KRX 금시장 거래 방법부터 비과세 혜택까지 완벽 정리

핵심만 먼저 확인하세요
- 장내에서 금을 매매해 얻은 시세 차익에는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전혀 붙지 않습니다.
- 매매차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소득에 합산되지 않아 고액 자산가와 절세족 모두에게 유리합니다.
- 일반 주식 계좌와 별개로 증권사 모바일 앱에서 '금현물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매매가 가능합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16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명쾌하게 짚고 넘어가 볼까요? 현존하는 다양한 금 투자 방식 가운데 매매차익에 세금이 단 1원도 붙지 않는 유일한 제도권 창구는 바로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입니다. 골드뱅킹이나 금 펀드, 해외 금 ETF는 수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나 양도세로 납부해야 하지만, KRX 금시장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매매차익이 전액 비과세 처리됩니다.
게다가 수익금이 아무리 커져도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은 자산 규모가 큰 분들에게 실로 엄청난 방패막이가 되어 줍니다. 실물 골드바를 집 금고에 모셔둘 목적이 아니라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이득을 노리는 순수 투자 목적이라면, KRX 금시장을 활용하는 것이 거래 비용과 세금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주식 계좌를 다뤄본 분이라면 누구나 5분 만에 시작할 수 있는 그 상세한 길을 차근차근 열어 드릴게요.
골드뱅킹·금 ETF와 무엇이 다를까? 핵심 장점과 세제 혜택

금에 투자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은행 골드뱅킹 통장이나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금 ETF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의 앞자리를 바꾸는 결정타는 언제나 세금과 숨은 수수료에 있습니다. 은행의 골드뱅킹은 입출금이 간편해 보이지만 매수와 매도 시마다 약 1% 수준의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고,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국내 상장 금 ETF 역시 매매차익에 보유기간 과세(15.4%)가 적용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위험을 안고 가야 합니다.
반면 정부가 금 유통의 양성화를 위해 2014년에 도입한 KRX 금시장은 파격적인 조세 감면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장내에서 매수하고 다시 장내에서 매도하여 현금화할 때, 시세 상승에 따른 차익에 양도소득세나 소득세가 일절 붙지 않습니다. 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증권거래세조차 금시장에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순수하게 증권사에 지불하는 0.2~0.3% 안팎(온라인 기준, 증권사별 정책 상이)의 위탁수수료 외에는 빠져나가는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의 안전한 금고에 99.99% 순도의 표준 금으로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계좌에 숫자로 찍혀 있어도 실제로는 보관 기관에 현물이 매칭되어 있기 때문에, 발행사의 신용 위험이나 부도 위험으로부터 자산을 지킬 수 있다는 점도 장기 투자자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심리적 안정 요소입니다.
먼저 알아둘 것
- 장내에서 금을 매매해 얻은 시세 차익에는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전혀 붙지 않습니다.
- 매매차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소득에 합산되지 않아 고액 자산가와 절세족 모두에게 유리합니다.
- 일반 주식 계좌와 별개로 증권사 모바일 앱에서 '금현물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매매가 가능합니다.
- 1g 단위로 실시간 호가를 확인하며 분할 매수할 수 있어 소액 적립식 투자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골드바로 실물을 인출할 때만 10%의 부가가치세와 별도 인출 공임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증권사 앱으로 5분 만에 끝내는 금현물 계좌 개설과 1g 실전 매매

KRX 금시장을 이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본인이 이용하는 증권사에서 '금현물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종합 위탁 주식 계좌로는 금시장 종목이 검색되지 않거나 주문이 거부되므로 반드시 전용 계좌를 따로 터야 합니다. 비대면 신분증 인증 절차만 거치면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에서 즉시 만들 수 있습니다.
계좌가 준비되었다면 투자할 예수금을 이체한 뒤,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의 검색창에 '금현물' 혹은 '금 1kg', '미니금 100g' 종목을 검색합니다. KRX 금시장에는 1kg 단위 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표준 종목과 100g 단위 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니 종목이 상장되어 있으며, 두 종목 모두 거래는 주식 1주를 사듯 1g 단위로 쪼개어 실시간 호가 주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정규 거래 시간은 한국 주식시장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 증권사 MTS 메뉴 접속 후 '금현물 계좌 개설' 비대면 신청 진행
- 개설된 금현물 전용 계좌번호로 투자 예수금 입금
- 주식 현재가 화면이 아닌 '금현물 현재가' 전용 화면 검색
- 1g 단위로 실시간 지정가 혹은 시장가 매수 주문 실행
- 소액 분할 매수를 통해 단가 평준화(적립식 투자) 전략 구사
실물 골드바 인출 시 마주하는 10% 부가가치세와 수수료 계산법
계좌에서 거래하던 금을 내 손에 만져지는 '실물 골드바'로 인출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많은 초보 투자자분들이 간과하는 치명적인 함정이 바로 부가가치세입니다. 장내 거래 단계에서는 부가가치세가 전액 면제되지만,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된 금을 종이 밖으로 꺼내는 순간 재화의 소비로 간주되어 인출 시점 평가금액의 10%가 부가가치세로 즉시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 상당의 금을 실물로 찾으려면 100만 원의 세금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실물 인출 시에는 골드바를 주조하고 운송 및 검수하는 데 들어가는 실물 인출 수수료(개당 수만 원 상당, 증권사 및 중량 규격별로 상이)가 별도로 청구됩니다. 또한 인출 신청은 1g 단위로 불가능하며, 본인이 보유한 종목에 따라 100g 또는 1kg 완제품 단위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쟁 등 극단적인 비상사태 대비용이 아니라면, 시세 차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는 실물로 인출하지 않고 계좌 내에서 매도하여 비과세 혜택을 100% 누리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주요 금 투자 방식별 비용 및 세제 혜택 비교
| 구분 | KRX 금시장 | 은행 골드뱅킹 | 국내 상장 금 ETF | 골드바 실물 구매 |
|---|---|---|---|---|
| 매매차익 과세 | 비과세 (0%) | 배당소득세 15.4% | 배당소득세 15.4% | 비과세 (차익 소득세 없음) |
| 금융소득종합과세 | 미합산 (대상 제외) | 합산 대상 포함 | 합산 대상 포함 | 미합산 |
| 거래 수수료 | 약 0.2~0.3% 내외 | 매수·매도 각 약 1% | 운용보수 연 0.3~0.7% | 유통 마진 5~10% 이상 |
| 부가가치세 (10%) | 장내 매매 시 면제 (인출 시 부과) | 통장 거래 시 면제 (인출 시 부과) | 면제 (실물 인출 불가) | 구매 시 10% 즉시 부과 |
| 최소 투자 단위 | 1g 실시간 호가 매매 | 0.01g 소액 적립 가능 | 1주 단위 체결 | 통상 10g~1kg 바 단위 |
※ 표의 수치·조건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이며, 실제 내용은 기관·상품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존에 보유한 주식 계좌의 예수금으로 바로 금을 매수할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KRX 금시장은 별도의 상품 계정으로 분류되므로 증권사 앱에서 비대면으로 '금현물 전용 계좌'를 새로 만드셔야 합니다. 다만 동일 증권사 내 주식 계좌에서 금현물 계좌로 예수금을 즉시 이체할 수 있어 번거로움은 최소화되어 있습니다.
금 매수 후 장기간 보유하다가 매도할 때도 양도소득세가 전혀 없나요?
네, 맞습니다. 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현물은 조세특례제한법의 혜택을 받아 보유 기간이나 차익 규모에 관계없이 장내 매도 시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및 배당소득세가 완전히 비과세됩니다.
실물 골드바로 인출했다가 나중에 다시 계좌로 입고할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한번 일반 개인의 손에 반출된 실물 골드바는 순도와 진위 여부 검증 문제로 인해 KRX 금시장 계좌로 재입고가 어렵거나 매우 까다로운 감정 절차 및 비용이 발생합니다. 실물 인출을 결정하실 때는 이 점을 신중하게 고려하셔야 합니다.
금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목적은 대개 인플레이션 헤지와 위기 국면에서의 안전판 확보에 있습니다. KRX 금시장은 주식처럼 유연하게 현금화할 수 있으면서도 세금 누수를 막아주는 가장 실질적인 창구입니다. 다만 각 증권사마다 온라인 거래 수수료율과 실물 인출 부대비용 규정이 조금씩 다르므로, 계좌 개설 전 해당 금융사의 공식 거래 약관을 꼭 확인하신 뒤 현명한 자산 배분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